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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윤형빈 "TKO승은 준비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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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윤형빈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경기 비화를 털어놓았다.

윤형빈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14회 대회 스페셜 메인이벤트에서 일본의 타카야 쓰쿠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4분19초 만의 TKO 승.

'국민 병풍'에서 '국민 파이터'로 한 방에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윤형빈에게 '라디오 스타' MC들은 "사실 얻어 걸린 것 아니냐?"며 초반부터 도발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윤형빈은 "정말 훈련한 액션이었다. 이런 얘기 들으면 욱한다"고 답하며 TKO승을 가능하게 한 작전과 훈련 내용을 공개했다.

MC들은 "사실 경기를 총 5분도 안 뛰지 않았냐", "세계 챔피언처럼 구는 것 아니냐"며 거듭 윤형빈에 집중 공격을 가했고, 윤형빈은 임수정과 관련한 애국 마케팅 의혹 등 논란이 되었던 부분들에 대해 시원하게 답변했다는 전언이다. 26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