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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7' 호날두 박물관 생겼다 "더 많은 트로피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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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박물관이 생겼다.

2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호날두의 형인 휴고가 호날두의 고향인 포르투갈 푼샬에 'CR7'이라는 박물관을 열었다.

호날두는 4년 전부터 박물관 건립 계획을 세웠다. 푼샬 지역의 5층짜리 건물을 매입했다. 4년 만의 결실을 맺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전 개관했다. 입소문이 퍼진 박물관은 인기가 높았다. 첫 달에 입장객이 만명에 달했다. 입장료는 5유로(약 7300원)다.

박물관에는 호날두에 관한 것이 모두 전시돼 있다. 2013년 수상한 발롱도르 트로피를 비롯해 메달, 사인볼, 셔츠 등 140여가지가 있다. 또 20년 전 그라운드를 누볐던 호날두의 어린시절 모습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 게다가 호날두를 똑같이 닮은 실물인형도 전시돼 있다.

호날두는 "나는 더 많은 트로피를 전시하고 싶다. 다만, 어느 트로피인지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원하는 것은 더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발롱도르를 차지했지만, 박물관에는 빈 공간이 많다"고 덧붙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