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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판매현황 조사, 미세먼지 관련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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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엄습한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의 시간 평균 농도가 미세먼지 등급상 '약간 나쁨'(81~120㎍/㎥) 단계에 도달한 때부터 계산하면 26일로 1주일째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물론 정상인이라도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마스크나 가글 등 관련 제품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 티몬가 미세먼지 탈출 관련 제품의 최근 판매 동향을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리스테린과 가그린 등 구강 청결제의 경우 지난해 2월(1~23일) 1만1725개가 판매됐으나 올해에는 같은 기간에는 4만9448개가 팔리며 4배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커피믹스처럼 생긴 휴대용 구강 청결제가 인기다. 26일 현재 1만개가 매진되며 실내에서 뿐 아니라 야외활동이나 이동 중에도 수시로 구강 청결제를 이용해 입안을 소독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또 콧물, 재채기 개선에 도움을 주는 SK케미칼의 건강기능식품 '노즈클린'도 작년에는 75개밖에 팔리지 않았으나 현재는 1115개가 판매되며 큰 성장률을 보였다.

황사철에 빼놓을 수 없는 손 세정제도 인기다. '아이! 깨끗해'와 '데톨' 등의 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 9871개가 판매됐지만 올해는 4만6327개가 팔리며 4.7배의 신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티켓몬스터는 합리적인 가격에 미세먼지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티몬 이종구 리빙본부장은 "올해는 봄이 오기 전부터 미세먼지와 황사주의보가 여러 번 내려지며 관련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티몬은 이에 맞추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존 인기상품은 물론 휴대용 가글과 노즈클린 등의 새로운 상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작년 대비 4배 넘는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