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주포 이대호를 위한 김연아의 시구 가능성에 일본 매체가 주목했다.
일간 '도쿄스포츠'는 "소치 올림픽의 여자 피겨 스케이팅 한국 대표로 은메달을 획득 한 김연아와 이대호의 '콜라보 계획'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김연아의 후쿠오카돔 시구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대호는 소치올림픽과 관련 최근 김연아에 대해 "같은 한국 출신으로 김연아가 자신에게 자극이 된다. 서로 발전해 갔으면 좋겠다"며 존경의 뜻을 나타냈다.
이에 구단 측이 나섰다고 한다.
소프트뱅크는 과거 배우 최지우를 구장으로 초대했으며, 한국 가수들을 초청해 'K-POP 데이' 행사를 자주 열었다.
구단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대호의 활약에 따라 김연아를 시구자로 초청하는 것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정 조정 등의 어려움은 있겠지만 (김연아 초청으로) 이대호가 더 활약을 해준다면 대성공"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과연 후쿠오카에서 "꿈의 공동 출연"은 실현될 수 있는가"라고 끝맺으면서 기대감을 잔뜩 나타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