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김연아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23일(한국시각) 소트니코바는 러시아 유력 언론 러시아 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연아를 언급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때부터 김연아를 이기고 싶었지만 실패했다. 이후 난 목표를 세웠고 마침내 소치에서 이뤄냈다"며, "(올림픽 준비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난 제대로 준비했고 필요한 모든 것을 다했다"고 금메달을 획득한 소감을 함께 전했다.
앞서 21일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보다 낮은 점프와 착지 불안 등의 모습을 보인 소트니코바는 합계 224.59점을 얻어 219.11점에 그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편파 판정 의혹이 불거 졌으나, 아직까지 국제빙상연맹(ISU)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판정은 엄격하고 공정했다. 김연아를 깎아 내리고 러시아 선수에게 유리한 판정을 하려는 모습은 없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날 열린 갈라쇼 무대에서 소트니코바는 서커스 의상을 연상케 하는 의상과 큰 2개의 깃발을 들고 등장해 중심을 못 잡은 채 뒤뚱거리고 깃발에 얼굴을 가리는 등 실수연발의 무대를 만들었다.
또한 그의 무대에는 그 어떤 감동도 의미도 찾아 볼 수 없는 연기로 금메달리스트로서 올림픽 무대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매너로 국내외 피겨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소트니코바 갈라쇼를 접한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갈라쇼 무대 보니, 김연아 이긴 무대 맞나?", '소트니코바 갈라쇼, 김연아 이기고 싶은 목표 이뤘을까", "소트니코바 갈라쇼, 양심적인 본인의 판단에 맡길 수 밖에", "소트니코바 갈라쇼, 김연아를 목표로 한 무대가 이렇게 밖에 안되?", "소트니코바 갈라쇼 불안한 연기력에도 금메달 참 쉽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