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판정 논란에 대해 국제빙상연맹(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이 입장을 밝혔다.
22일 대한 빙상연맹은 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에게 앞서 열린 21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김연아 경기의 편파판정 의혹에 대해 확인 요청을 했다.
이에 22일 국제빙상연맹(ISU)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판정은 엄격하고 공정했다. 김연아를 깎아 내리고 러시아 선수에게 유리한 판정을 하려는 모습은 없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심판들의 국적이 소트니코바에게 이롭게 구성됐으며,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당시 판정을 조작하려다 자격 정지를 받은 심판이 포함됐다'는 심판진 문제에 대한 의혹에는 "심판진은 13명 중 무작위로 결정됐다. 기술점수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배제한 나머지 평균으로 산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친콴타 회장은 한 외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빙상연맹 관계자와 이해관계가 있다고 해도 멍청한 사람이 심판 하는 것을 바라냐?"며, "이해관계보다 훌륭한 심판이 활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해 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앞서 21일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보다 낮은 점프와 착지 불안 등의 모습을 보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가 합계 224.59점을 얻어 219.11점에 그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뿐만 아니라 편파판정의 논란 속에 23일 열린 갈라쇼에서도 김연아의 완벽한 무대에 반해 소트니코바는 불안한 연기를 펼쳐 금메달리스트의 자격을 더욱 의심받고 있다.
한편 친콴타 회장의 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친콴타 회장님, 김연아 갈라쇼를 보셨나요", "친콴타 회장 입장, 소트니코바 갈라쇼 금메달리스트 자격 충분히 의심되는 무대다", "친콴타 회장 입장, 진정 훌륭한 심판인가요", "김연아 갈라쇼, 소트니코바 갈라쇼 보다 훨씬 품격있는 무대다", "친콴타 회장 입장 도저히 이해할 수 없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