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결선에서 아쉽게 최하위에 그쳤다.
원윤종 석영진 전정린 서영우로 구성된 한국 1팀은 23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산키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4인승 4차시기에서 55초88로 골인, 1~4차 합계 3분44초22의 기록으로 전체 20팀 중 가장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앞선 3차 시기에서 기록한 56초89보다 1초 빠른 기록을 세웠지만, 금메달을 차지한 러시아 팀에 비해 3초62가 뒤지면서 세계 정상급과의 격차를 실감했다.
러시아 1팀은 3분40초60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