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서명운동 100만 돌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친 '피겨 여왕' 김연아를 위한 재심사 청원 서명운동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
21일 세계적인 인권 회복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는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심판 판정에 대한 조사와 재심사를 촉구한다"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서명 사이트에는 오후 4시 10분 현재 100만 명이 넘는 이들이 서명하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100만 서명이 이루어지면 재심사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재심사로 인해 판정이 번복될지는 미지수다.
김연아 서명운동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서명운동, 100만 돌파 대박이다", "김연아 서명운동, 100만 돌파 그 정도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뜨겁구나", "김연아 서명운동, 200만 가능하겠는데", "김연아 서명운동, 100만 돌파 하면 진짜 재심사 가능?", "김연아 서명운동, 반나절 만에 100만이라니 대박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페어 스케이팅 경기에서 러시아 선수 페어팀 옐레나 베레즈나야-안톤 시하룰리드제가 금메달을 받자 캐나다가 판정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ISU는 조사에 착수, 프랑스 심판이 판정과 관련해 압력을 받은 사실을 밝혔고 결국 심판 판정이 무효 처리되면서 러시아와 캐나다가 공동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