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24)를 위한 성난 팬들의 100만명 서명 열기가 뜨겁다.
김연아가 21일 소치동계올림픽 여자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클린 연기에도 불구하고 프리스케이팅에서 144.29점을 기록, 총점 219.11점으로 은메달에 그친 것에 대한 의혹과 불만이 폭발했다. 세계적인 인권 회복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서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경기결과에 항의하는 네티즌 청원 운동을 시작했다. 가산점 등 판정 논란 속에 러시아 신예 소트니코바에 이어 은메달을 따낸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되찾아주기 위한 서명운동이다. 해당 경기 심판진에 대한 조사와 재심을 요구하고 나섰다. (https://www.change.org/en-CA/petitions/international-skating-union-isu-open-investigation-into-judging-decisions-of-women-s-figure-skating-and-demand-rejudgement-at-the-sochi-olympics)
영문으로 청원글을 올린 네티즌은 '이 청원은 단순히 김연아의 금메달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올림픽에서의 스포츠맨십과 정의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명시했다.
100만명을 목표로 21일 오전 시작된 서명운동은 불과 5시간여 만인 오후 2시 30분 현재 이미 72만 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서명했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