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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점수 발표 후 박소연-김해진 선수 표정 '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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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프리 점수 발표 후 박소연, 김해진 선수 표정 '참담'

김연아 프리 점수 발표 후 현장에서 이를 함께 지켜본 박소연 김해진 선수의 표정이 안타까움을 유발하고 있다.

올림픽 출전권 3장을 따낸 김연아 덕분에 가장 큰 무대를 경험한 '김연아 키즈' 박소연 김해진은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클린하고 들어온 김연아와 함께 점수를 기다리다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러시아 선수에 이은 2위 기록. 중계 카메라에 잡힌 두 사람의 표정이 무겁고 슬프다. 더욱이 너무나 큰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며 제 기량을 다 선보이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두 사람은 이미 김연아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린 후였다.

네티즌들은 "2018년 평창을 끌어가야 할 두 사람이 저 순간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 궁금하다"며 "나 또한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일부 네티즌은 "피겨계에 대한 실망이나 절망을 느끼지 않았을까" 우려하고, 또 다른 네티즌은 "평창에 대한 과도한 부담감은 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다.

한편 김해진은 149.48점(쇼트 54.37점, 프리 95.11점)으로 전체 16위에, 박소연은 142.97점(쇼트 49.14점, 프리 93.83점)으로 21위에 올랐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