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도 가격을 올린다.
맥도날드는 22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1.6%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격이 인상되는 제품은 버거류 8개 품목, 아침 메뉴 7개 품목, 디저트류 2개 품목으로 제품 당 100∼300원 정도 인상된다. '행복의 나라 메뉴'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최근 롯데리아도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등 총 26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2.5% 올린 바 있다. 햄버거 단품 2개 품목, 일반 세트류 18개 품목, 드링크류 6개 품목 등이었다.
맥도날드 측은 "누적된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외부적인 요인 속에서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패스트푸드 업계에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으로 다른 먹거리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 등도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