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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김연아 최고점수에 육박 '단숨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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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에 세계 최고 기록에 육박하는 시즌 최고점 149.59점을 기록했다.

24명 중 21번째로 출전한 소트니코바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54점과 예술점수(PCS) 74.41점을 더해 149.95점을 기록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75.54점을 받았던 소트니코바는 프리스케이팅 합계 224.59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1위에 올라섰다.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기록한 프리스케이팅 최고점 150.06에 육박하는 성적표다.

트리플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점프는 깔끔했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 점프도 무난히 소화했다. 트리플 러프 점프도 마친 소트니코바는 독창적인 플라잉 카멜 스핀으로 좋은 점수를 얻었다.

후반부에서도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가 삐끗한 것을 빼면 '클린'으로 소화했다.

하지만 점수는 기대 밖으로 후했다. 심판진들은 3개의 콤비네이션 점프를 제외한 모든 요소에서 1.0점 이상의 GOE를 줬다.

김연아는 맨 마지막에 나온다. 쇼트에서 74.92를 기록한 김연아가 금메달을 위해선 프리에서 149.67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