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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프리서 명예회복 "메달은 어렵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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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프리'

일본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가 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

아사다 마오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03점과 예술점수(PCS) 69.69점에 감점은 없었다. 프리스케이팅 토탈 142.71점을 기록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55.51점을 받았던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 합계 198.22점을 기록했다.

하이라이트는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 깔끔하게 도약과 착지를 연출했다. 회전수 부족 같았지만 심판진은 인정했다.

아사다 마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연기를 모두 보여줬다. 메달은 어렵겠지만 목표를 이룬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사다 마오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의 부진을 언급하며 "어제 연기에 몹시 분해서 돌이킬 수 없다는 절망감에 빠지기도 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어 "많은 분들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줬다. 그 응원에 보답한 것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기를 마친 아사다 마오는 감정이 북받친 듯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관중들에게 인사하며 마지막 올림픽을 마쳤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