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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옹-왕지혜, '호텔킹'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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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임슬옹과 왕지혜가 MBC 새 주말극 '호텔킹'에 합류한다.

임슬옹은 '호텔킹'에서 극중 씨엘호텔의 컨시어즈 3년차 직원 선우현을 연기한다. 선우현은 긍정의 아이콘, 성실의 바이블로 불리며, 진정한 호텔리어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허당, 오지랖으로도 유명한 반전 매력의 인물이다. 총지배인 재완(이동욱)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모네(이다해)를 두고 삼각관계를 이룰 예정이다.

꾸준한 연기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왕지혜는 전직 아나운서이자, '씨엘 호텔'의 레스토랑 대표 송채경 역으로 출연한다. 송채경은 과거 재완(이동욱)의 옛 연인으로, 사랑 대신 돈을 선택한 결혼을 했지만 재완을 잊지 못해 그의 곁으로 돌아가려는 캐릭터다.

임슬옹과 왕지혜는 '개인의 취향'에 함께 출연한 뒤, 이번에 '호텔킹'에서 재회하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녀를 위해 아버지와 철저한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동욱과 이다해 에 이어 임슬옹과 왕지혜가 캐스팅되며 주요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살맛납니다', '오늘만 같아라'의 김대진 PD와 '오로라공주' 장준호 PD가 공동연출을 맡았고, '하얀 거짓말', '신들의 만찬' 등 MBC 히트작을 써온 조은정 작가가 집필에 나선다. 3월 29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