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샛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가 쇼트프로그램에서 65.23점을 받았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3.15점과 예술점수(PCS) 33.08점에 감점 1점을 받아 65.23점을 기록했다. 74.92점을 기록한 김연아에 9.69점 뒤진 점수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기록한 72.90점 보다 낮은 점수였다.
5조 첫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리프니츠카야는 '유 돈 기브업 온 러브'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리프니츠카야는 첫 점프과제인 트리플러츠-트리플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켰다. 트리플러츠는 역시 에지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이어 더블악셀을 소화한 리프니츠카야는 장기인 플라잉카멜스핀을 이어갔다. 스텝시퀀스까지 마친 리프니츠카야는 트리플플립에서 실수를 범했다. 이어 레이백스핀과 체인지풋콤비네이션스핀을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