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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외신 인터뷰 요청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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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에서 평창으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이 가까워 오면서 차기 개최지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USA 투데이와 CCTV 뉴스, Globo, 월 스트리트 저널, BBC, 인사이드 더 게임즈, Claro Sports TV 등 세계유력 언론들은 20일 올림픽 파크안에 자리한 평창하우스에서 30분 간격으로 김진선 위원장을 인터뷰하면서 적극적으로 '평창 알리기'에 나섰다.

다음날에도 브라질 방송과 캐나다 방송이 잇달아 김 위원장을 인터뷰할 계획이다. AP와 로이터, Around The Rings, CNN, 슈피겔은 이미 지난 19일까지 김 위원장을 인터뷰, 평창 동계올림픽의 준비상황과 계획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외신들 대부분은 김 위원장에게 소치 올림픽서 보고 배운 점 등을 물으며 평창올림픽이 추구하는 가치와 특징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 중국의 국영방송인 CCTV는 소치가 경기장을 건설하면서 환경을 크게 훼손한 점을 들어 평창의 경우 어떻게 치를 것 인지를 물었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 "평창은 경제와 평화, 문화, 환경올림픽 등 4대 목표를 지향하면서 환경의 경우 기존의 환경을 철저히 보존하면서 쓰레기 처리 등에 대해 그 어느 대회보다 철저한 환경 올림픽을 치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USA 투데이는 전날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경기를 화제로 삼아 김 위원장에게 소감을 묻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30분내에 모든 경기장이 연결되어있어 역대 최고의 선수중심, 경기중심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소치와는 달리 개최지인 강릉은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인 만큼 문화올림픽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소치(러시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