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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경수, 햄스트링 부상 털고 오키나와 캠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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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으로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던 LG 박경수가 돌아온다.

박경수는 20일 2차 전지훈련이 이어지고 있는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한다. 2년 간의 병역의무를 수행하고 새로운 각오로 팀에 합류한 박경수는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에서 많은 땀방울을 쏟으며 시즌 준비에 열중했다. 하지만 미국 캠프에서 중도귀국하고 말았다. 의욕이 앞섰던 탓인지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이 찾아왔던 것이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국내에서 치료에 열중한 박경수는 훈련을 재개해도 좋다는 사인을 받았고 곧바로 오키나와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로 했다. 다행히 조기에 치료를 마쳐 본격적인 실전 훈련에 들어가기 앞서 팀에 합류하게 돼 박경수 본인과 팀 입장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군 입대 전 주전 2루수로 줄곧 활약해왔던 박경수의 가세로 LG는 내야 전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수 있게 됐다.

오키나와(일본)=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