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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설현, '호텔킹' 캐스팅…부잣집 외동딸 이다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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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의 설현이 MBC 새 주말극 '호텔킹'에 합류한다.

극중 설현은 '호텔 씨엘'의 부회장 이중구(이덕화)의 외동딸 이다배 역을 맡았다. 천성이 착하고 맑은 한없이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호텔킹' 관계자는 "설현의 맑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만장 일치로 캐스팅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설현은 2012년 KBS2 주말극 '내 딸 서영이'로 연기 데뷔했으며, SBS 일일극 '못난이 주의보'에서 막내 딸 공나리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녀를 위해 아버지와 철저한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살맛납니다', '오늘만 같아라'의 김대진 PD와 '오로라공주' 장준호 PD가 공동연출을 맡았고, '하얀 거짓말', '신들의 만찬' 등 MBC 히트작을 써온 조은정 작가가 집필에 나선다. 3월 29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