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정 졸업사진'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 귀여운 외모로 관심을 끌고 있는 공상정(18, 유봉여고)의 졸업사진이 공개됐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귀요미 공상정, 졸업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공상정은 교복차림에 뽀얀 피부와 앳된 얼굴을 자랑, '귀요미 매력'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해당 사진은 공상정의 중학교 졸업사진으로 알려졌다. 공상정의 이름은 계주 출전 선수를 제치고 각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이날 박승희 심석희 조해리 김아랑으로 이루어진 여자 계주 대표팀은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공상정은 조해리(28, 고양시청)-박승희(22, 화성시청)-심석희(17, 세화여고)와 함께 준결승까지 뛰며 수훈을 세웠지만 위염을 앓았던 김아랑이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자리를 양보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상정은 "너무 좋다. 전부 힘들게 고생했는데 (금메달을 따서)너무 좋다"고 짧은 소감을 말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공상정은 결승에 뛰진 않았지만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과 올림픽 연금 100만원을 모두 받게 된다. 공상정은 대만국적을 지닌 화교 3세로 2011년 국적을 바꾸고 태극마크를 딴 귀화선수다.
공상정 졸업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상정, 완전 귀여워", "공상정, 귀화선수 였구나", "공상정 포함 한국 여자 대표팀 너무 고생했어요", "공상정, 금메달 축하해", "공상정 원조 '귀요미'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