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국 여자 쇼트트랙 계주가 소치 금메달로 세계 최강임을 재확인했다.
그동안 한국 여자 쇼트트랙 계주는 최고의 모습을 이어갔다. 1994년 릴레함메르대회부터 2006년 토리노대회까지 한국여자대표팀은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중국과 캐나다가 도전장을 냈지만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2010년 밴쿠버대회에서 자존심에 금이 갔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석연치 않은 실격 판정을 받아 중국에 금메달을 내주었다. 다들 태극기를 든채 고개를 떨구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로 시원하게 설욕했다. 한국은 올림픽 여자 계주 7번 가운데 5번 우승하며 '언터처블'임을 증명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