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김해시장 출마'
천하장사 출신인 이만기(51) 인제대 교수가 17일 김해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만기 교수는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해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시 인프라가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면서 "열린 마음으로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실천해 '반듯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겸손한 자세로 모든 일을 공평하게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만기 교수는 한 매체를 통해 "앞으로 방송 출연은 안 하겠다. 김해시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만큼 앞으로는 김해 시민들과 동행하는 이만기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1980년대 10차례 천하장사에 등극하는 등 한때 씨름계를 주름잡았으며 김해시 생활체육회장, 경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 이 교수는 인제대에 휴직계를 제출했다. 21일쯤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로써 새누리당 김해시장 경선 후보는 총 11명이 됐다.
한편, 이만기 김해시장 출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만기 김해시장 출마, 방송에선 못 보겠구나", "이만기 김해시장 출마, 방송만 하길 바랐는데", "이만기 김해시장 출마, 출마의 변 꼭 지켜주시길", "이만기 김해시장 출마, 깜짝 놀랐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