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마지막 회가 47.3%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6일 방송된 KBS 2TV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 50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마지막 회에서는왕수박(오현경 분)이 오순정(김희정 분)을 찾아가 자신의 아이들을 부탁하며 한 가족 처럼 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집을 다시 찾은 왕가네 식구들은 교사를 그만둔 왕봉(장용 분)은 달동네에 공부방을 열어 교육자의 삶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으며, 최대세(이병준 분)와 박살라(이보희 분)는 결혼에 성공해 왕광박(이윤지 분)은 가혹한 시집살이에서 해방됐다.
또한 왕돈(최대철 분)은 피자집 사장으로 새 출발 했다. 30년 후의 안계심(나문희 분)의 생일 날, 왕가네 식구들은 모두 한 식탁에 앉아 지난날을 추억하며 행복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했다.
이날 '왕가네 식구들'은 마지막회 시청률 47.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된 49회분보다 9.0%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기대했던 50% 돌파는 실패했지만, 어제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총 50회 평균 시청률이 무려 33%에 이르렀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9일 방송된 48회분이 기록한 48.3%다.
또한 '왕가네 식구들'은 여자 60대 이상에서 13%로,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7.9%(최종회 기준)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에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를 접한 네티즌들은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50% 돌파 못해 아쉽지만 해피엔딩 마무리라 기분 좋다",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막장논란 있었지만 해피엔딩이다",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시청률 최고치 기록 대단하다",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라마 였다",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막상 끝나니 서운하다",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다음 드라마는 뭐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는 배우 이서진, 김희선, 옥택연 주연의 '참 좋은 시절'이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