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폭탄테러, 충북 진천중앙교회 교인들 3명 사망 20여명 부상
성지순례차 이집트를 방문한 충북 진천 중앙교회 교인들이 폭탄테러를 당해 3명이 사망했다.
16일(한국시간) 이집트 현지언론은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관광버스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3명과 이집트 운전사 1명이 숨졌으며, 20여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인 사망자는 현지 가이드인 제진수 씨와 인솔자 김진규 씨, 그리고 충북 진천 중앙교회교인 김홍렬 씨로 알려진다.
이날 관광버스에는 교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성지순례차 이집트를 방문한 충북 진천 중앙교회 교인 31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11박 12일 일정으로 터키와 이집트, 이스라엘을 순례하기 위해 지난 10일 출국했으며, 현지 가이드를 맡인 제진수 씨는 이집트에서 30년 가까이 블루스카이 여행사를 운영하는 성지 순례 전문가로 알려진다.
이에 충북 진천중앙교회 성지순례 중 이집트 폭탄테러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집트 폭탄테러, 충북 진천중앙교회 교인들 어떻게", "이집트 폭탄테러 , 하필 한국인 충북 진천중앙교회 교인들에게 이런일이", "이집트 폭탄테러 , 충북 진천중앙교회 교인들 안타깝다", "이집트 폭탄테러, 이집트 당국에서 꼭 범인 찾아 주시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이집트 폭탄 테러는 한국인을 겨냥했는지, 또는 외국인을 겨낭했는지, 아니면 관광객을 겨냥했는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