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아이콘' 데이비드 베컴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미국에서 만난다?
올마전 마이애미 축구팀을 인수한 베컴이 전세계가 깜짝 놀랄 계획을 준비 중이다. 1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베컴이 '세계 최고의 선수' 호날두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호날두 영입을 통해 마이애미 축구팀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울 생각이다. 마치 베컴 자신이 2007년 깜짝 미국행을 선언하며 LA갤럭시를 유명팀으로 만들었던 것처럼 말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관계자는 더선을 통해 "베컴은 팀이 커지려면 슈퍼스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전세계에서 호날두보다 더 큰 선수는 없다"고 했다. 베컴과 호날두는 비슷한 부분이 많다. 맨유 7번 셔츠의 주인공이었고, 화려한 외모로 전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다. 상업적으로도 가치가 대단하다. 베컴은 초상권을 이용해 호날두를 유혹할 계왹이다. 당장 실현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가능한 시나리오다. 호날두는 미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바 있으며,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는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