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원장 백민우)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430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장비·인력 법적기준 충족여부를 평가하는 필수영역과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구조·과정·공공영역에 대해 이뤄진 것으로 부천성모병원은 작년에 이어 1등급을 받아 부천 및 시흥, 광명권 응급환자들이 믿고 올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번 평가에서 상위 40%그룹에 든 지역응급의료센터는 116개 센터 중 총 44개 센터로 서울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건국대학교병원 등 서울지역 16개 센터, 부천성모병원, 분당차병원, 일산백병원 등 경기지역 13개 센터, 대전선병원, 건양대병원 등 대전지역 4개 센터, 안동성소병원, 선린병원 등 경북지역 4개 센터, 건국대학교중주병원, 청주성모병원 등 충북지역 2개 센터가 포함됐다. 이밖에 인천은 인성의료재단한림병원, 강원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제주는 한마음병원, 울산은 동강병원, 전남은 목포중앙병원 등 각 1곳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부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외상과 같은 응급환자에 대한 빠른 대처는 물론 응급의료센터 내 소아진료실을 운영하여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전문의 진료를 실시하는 등 지역 내 응급환자에 대한 최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