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 리그) FC안양이 두 번째 동계 전지훈련지로 향한다.
안양은 17일 이우형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주장 박성진을 비롯한 30여명의 선수들이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는 2차 전훈지인 창원으로 출발했다.
지난달 제주도에서 가진 1차 전훈에선 선수간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조직력 강화, 피지컬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안양은 창원에서 조직력과 전략, 전술을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연습 경기도 6차례나 예정되어 있다. 시즌 개막에 맞춰 실전 감각도 높여간다는 복안이다.
이 감독은 "올시즌 목표는 한가지다. 챌린지 4강 진출이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적인 팀 밸런스를 유지시키면서 볼을 소유했을 때 상대의 공간을 찾아 들어가면서 속도 있고 파괴력이 있는 공격을 이번 시즌의 주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62만명의 안양시민들의 성원을 챌린지 4강 진출로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출사표 동영상도 공개했다. 이 감독, 주장 박성진, 바그너가 출연해 챌린지 4강 진출에 대한 열망과 동계 전훈에 대한 각오를 밝혀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