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 안현수, 김소희 최광복 폭행·파벌에 빙상연맹 전명규 논란'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최광복 코치, 김소희 MBC 쇼트트랙 해설위원, 전명규 대한빙상연맹 전무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안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32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현수의 맹활약에 러시아 국민들은 물론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는 등 환희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반면 한국 남자 대표팀은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으며 연이은 실격과 부진으로 하나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안현수가 러시아로 귀화하게 된 이유가 빙상 연맹과의 갈등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며 전명규 대한빙상연맹 전무와 과거 선수 폭행 사건의 주요 인물인 여자 대표팀 최광복 코치, 김소희 MBC 쇼트트랙 해설위원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전명규 한국체육대 교수(1991∼2002년 국가대표팀 코치·감독)와 그의 수제자인 김기훈과 안현수 대 '비(非) 한체대 출신' 들의 파벌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앞서 안현수가 부상 복귀 후 재기하는 과정에서 빙상연맹과 수차례 갈등을 빚었으며, 빙상연맹이 현역복귀를 원하는 안현수의 대표선발을 방해하고 사실상 은퇴를 종용했다는 말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안현수 선수의 아버지는 "전횡을 하고 있는 빙상연맹의 1인"으로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을 지목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최광복 코치와 김소희 해설위원은 지난 2004년 여자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단 구타 파문에 휩싸였었다.
당시 최은영, 진선유, 강윤미, 변천사 등 쇼트트랙 여자 대표선수 8명 가운데 6명이 사생활 간섭, 상습적 구타 등 코치의 강압적인 지도방식에 불만을 품고 태릉선수촌을 무단이탈했다가 빙상연맹의 설득으로 하루 만에 복귀하는 사건이 벌어지며 김소희 해설위원을 비롯한 코치진의 구타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며 빙상연맹 파벌 등의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전명규, 최광복, 김소희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전명규, 최광복, 김소희가 왜 검색어에 오르고 있나요?", "전명규, 최광복, 김소희가 대체 무슨 일을 한건가요?", "전명규, 최광복, 김소희와 안현수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 건가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