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연인 우나리와 소치올림픽 운석금메달 인증샷'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29, 빅토르 안) 우나리 커플이 소치올림픽 운석금메달 인증샷을 남겨 화제다.
안현수는 16일(한국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커플이 될 것 같아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현수와 연인 우나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과 1500m 동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안현수의 목에 걸린 '운석 금메달'이 시선을 모은다.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 해 2월 러시아 우랄산맥에 떨어진 첼라빈스크 운석 조각을 넣어 7개의 특별한 금메달 제작을 기획했다. 특히 운석 금메달은 희소성으로 인해 가격도 일반 금메달의 수십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현수는 15일(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벌어진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그는 1000m에서 1분24초10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러시아에 올림픽 역사상 첫 쇼트트랙 금메달을 선사했다.
안현수의 소치올림픽 운석금메달 인증샷을 본 네티즌들은 "소치올림픽 운석금메달이 안현수에게 돌아갔군요", "소치올림픽 운석금메달, 신기하다", "안현수 우나리 소치올림픽 운석금메달 인증샷 행복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