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랑(19·전주제일고)이 15000m 준결선에 진출했다.
김아랑은 15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진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선 6조에서 2분22초864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심석희에 이어 1500m 세계랭킹 2위인 김아랑은 초반부터 여유롭게 레이스를 펼쳤다. 첫 바퀴를 4위로 출발한 그는 두 번째 바퀴부터 6위로 레이스를 펼쳤다. 페이스를 조절하던 김아랑은 6바퀴를 남기고부터 속도를 끌어 올리며 4위로 올라섰다. 승부는 마지막 바퀴에서 났다. 김아랑은 결승선을 앞두고 2위까지 치고 올라가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