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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석 질타, 후배 신다운 뿔났다 "위로는 못 해줄 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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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운, 이호석 질타 "그만"

쇼트트랙 이호석 선수에 대한 질타가 심해지자, 신다운 선수가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

14일 대한체육회 SNS에 신다운 선수가 글을 게재했다. 이는 앞서 13일 오후(한국시각)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경기에서 이호석 선수가 코너를 돌면서 미국 선수와 충돌해 3위로 들어왔고, 이에 대해 이호석을 향한 질타가 이어진 것에 대해 신다운 선수가 한마디 글을 남겼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로 운을 뗀 신다운은 노진규 선수의 부상으로 이호석이 합류하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후배들 군면제 시켜주실려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라고 이야기한 그는 "그렇게 노력하신 분이 왜 비난 받으셔야 합니까"라고 토로했다.

이어 "저희한테 미안해서 얼굴도 못 마주치시고 늘 같이하던 식사도 안 하셨습니다"라며 "이렇게 죄책감 느끼시고 계시는 분이한테 괜찮다고 위로는 못 해줄 망정 욕을 한다는 게 말이나 되는 일인가요"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신다운은 마지막으로 "여러분 제발 부탁드립니다. 질타 좀 그만둬주세요"라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호석 질타에 신다운 선수가 밝힌 심경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다운, 선배 이호석 안타까운 심경을 대신 전해", "이호석 향해 질타할 이유 없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이호석 향한 질타에 후배 신다운 뿔났다", "이호석 충돌, 경기 중 있을 수 있는 사고", "신다운 이호석 감싸기", "이호석 질타, 신다운 당부섞인 호소문 눈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