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상한 그녀'가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했다.
'수상한그녀'는 13일 11만 6798명(14일 오전 8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28만 909명. 개봉 4주차에도 '웃음과 감동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가족영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판타스틱한 코미디'라는 등 호평을 받으며 700만 돌파를 가시화하고 있다. 특히 800만 고지를 넘어선 '겨울왕국'이나 '로보캅', '관능의 법칙', '신이 보낸 사람' 등 쟁쟁한 개봉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휴먼 코미디 장르 톱3에 랭크된 '써니'(736만 2467명)나 2위 '과속스캔들'(824만 5523명)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