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순위... '이상화의 위엄'
대한민국의 소치 올림픽 순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전체 국가중 11위에 랭크되어 있다.
한국선수단은 12일 열린 경기에서 추가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빙속여제' 이상화의 500m 금메달로 단숨에 11위로 올라가 벨라루스, 슬로바키아, 폴란드와 함께 공동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
이는 금메달 없이 은, 동메달을 다수 갖고 있는 일본, 체코, 이탈리아 등을 앞선 순위여서 네티즌들은 "이상화의 위엄"이라며 소치 올림픽 순위를 보고 있다.
앞서 스피드스케이팅 모태범은 13일 오전 열린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09초37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12위에 머무르며 노메달에 그쳤다.
루지 2인승에 출전한 박진용과 조정명(이상 대한루지연맹)은 1·2차 시기 합계 1분43초118을 기록하며 18위로 경기를 마쳤다. 여자컬링대표팀은 세계 랭킹 1위 스웨덴에 4-7로 패하며 소치올림픽서 1승2패를 기록했다.
한편 독일은 금 6개, 은 1개, 동 1개의 성적으로 중간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캐나다(금 4개, 은 4개, 동 2개), 노르웨이(금 4개, 은 3개, 동 5개), 네덜란드(금 4개, 은 2개, 동 4개), 미국(금 3개, 은 1개, 동 5개), 스위스(금 3개, 동 1개) 등의 순이다.
네티즌들은 소치 올림픽 순위에 대해 "고스란히 이상화의 위엄", "소치 올림픽 순위, 이상화 금메달 하나로 일본 스웨덴을 누르네요", "소치 올림픽 순위, 이상화 이어 추가 메달 나왔으면" 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