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2013~2014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우리은행-KB스타즈전에서 우리은행의 승리를 내다봤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이 13일 오후 7시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우리은행-KB스타즈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33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0.56%는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팀의 10점차 이내 접전을 예상한 참가자는 37.70%였고, KB스타즈의 승리에 투표한 참가자는 21.76%로 집계됐다.
전반전에서도 우리은행의 리드 예상이 43.58%로 우위를 차지했고, 5점차 이내 접전(29.83%), 하나외환 우세(26.58%)가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의 경우 우리은행 35점대-KB스타즈 25점대로 우리은행의 리드가 10.40%로 가장 높게 집계됐고, 최종득점대에서는 두 팀 모두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7.78%로 최다를 차지했다.
베트맨 관계자는 "국내 농구팬들은 두 팀간의 경기에서 우리은행이 KB스타즈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며 "우리은행이 전체 상대전적에선 3승 2패로 앞서고 있지만, 시즌 막판 우리은행이 체력저하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지난 맞대결에서 KB스타즈에 크게 패했다는 점도 고려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홈팀인 우리은행은 20승5패로 리그 선두, KB스타즈는 14승11패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팀 평균득점에서는 우리은행 71.0점, KB스타즈가 70.0점으로 우리은행이 다소 우위에 있다.
한편, 농구토토 W매치 33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13일 오후 6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