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간판 김호준(24·CJ제일제당)이 두 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김호준은 1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2조에 출전, 61.75점을 획득해 14위에 머물렀다. 결승은 물론 준결승 진출에도 실패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는 예선 각 조 3위까지 결승에 직행하며, 4∼9위가 준결승에 올라가 다시 3명의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함께 출전한 '신예' 이광기(21·단국대)는 앞선 1조에서 69.50점으로 11위에 올라 역시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