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먼 볼턴 감독이 이청용의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영국 볼턴의 지역지 볼턴뉴스는 11일(한국시각) '프리드먼 감독이 이청용과 잭 나이트의 이적설에 대해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청용은 최근 헐시티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다. 헐시티가 측면 보강을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청용의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었다.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볼턴이 이청용을 팔아 리빌딩을 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청용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헐시티는 이청용의 경기력을 체크하기 위해 본머스전에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용은 이 경기에서 올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프리드먼 감독은 헛웃음을 지었다. 그는 볼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의 이적과 관련된 어떤한 요청도 받지 못했다. 심지어 전화도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청용과 함께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나이트에 대해서도 "똑같다. 그가 나와 한 번도 면담을 하지 않았다. 나이트는 영국에서 계속 플레이를 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