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의 기다림, 포기는 있을 수 없다.
프리스타일 스키의 금메달 '0순위' 제임스 우즈(영국)가 부상 투혼을 준비 중이다.
우즈는 9일(이하 한국시각) 훈련 도중 충돌 이후 엉덩이 부상을 했다. 이틀이 지난 뒤 영국대표팀 측은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우즈의 부상 회복이 잘 진행되고 있다." 팻 샤플스 프리스키 감독은 "우즈는 100% 컨디션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국 공영방송 'BBC'의 라디오프로그램인 '라디오 5 라이브'에서 "우즈가 세계 최고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 전 훈련 중 심각한 충돌 사고를 경험해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 그래도 좋은 의료진과 재활 전문가 덕분에 우즈의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리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사실 100% 그는 경기에 뛰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니얼 엘리어트 영국대표팀 의료팀장도 "우즈는 엉덩이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예상대로 11일 훈련에 복귀했다. 모든 훈련을 소화하진 못했지만, 그가 세워놓은 계획에 극히 일부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