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석민이 두번째 자체 청백전에서 135m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석민은 1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가진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의 4번타자로 나서 2회말 청팀 선발 이현동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5회와 7회에도 안타를 쳐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청팀도 타선이 폭발했다. 정형식(5타수 3안타), 박한이(6타수 4안타), 최형우(3타수 2안타) 이지영(6타수 4안타), 이상훈(5타수 3안타) 등이 맹타를 터뜨리며 13대7로 청팀이 승리. 백팀도 채태인이 5타수 3안타, 김상수가 6타수 2안타 등을 날려 주전급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백팀 선발로 나온 차우찬이 1이닝 동안 5안타 4실점을 하는 등 투수들은 아직 컨디션이 많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를 보였다.
삼성은 14일 한신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