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자녀 교육 등의 이유로 가족과 떨어져 사는 기러기 가구들이 전체 가구의 10%에 이른다.
기업들은 최근 이들을 새로운 소비자, 블루슈머라 부르며 주목할 만한 대상으로 인식,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건강식품업계에서도 기러기 아빠 10명 중 8명 정도는 영양상태가 불량이라는 통계가 있는 만큼 이들에게 맞는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고함량 비타민C 시장 1위 브랜드인 고려은단(대표 조영조)의 '비타플렉스 포 맨'은 남성을 위한 맞춤 종합 비타민이다.
하루 두 정으로 13가지의 비타민과 8가지 미네랄을 한 번에 섭취가 가능하여 체력적으로 힘들거나 가족과 떨어져 혼자 식사를 하는 일이 많아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는 기러기 아빠들에게 좋은 비타민제품이다.
'비타플렉스 포 맨'은 변질을 막기 위해 알루미늄 용기와 2중 실링 캡을 사용하여 보존성을 높이고 바닐라향 코팅과 적당한 크기로 섭취하는데 불편함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모든 기능성분의 원산지를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원료 원산지를 100%공개하고 있으며 식품의약처가 인정한 GMP시설에서 생산하고 있다. GMP는 구입, 생산, 포장 등 전 공정에 걸쳐 생산과 품질에 관한 체계적인 기준으로 식약처에서 인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남성건강식품 '대웅단'은 남성에게 좋은 영양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30대 이후 중년 남성들에게 좋은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예로부터 남성들에게 좋은 영양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기력 향상과 원기 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산수유를 비롯 복분자, 오미자, 토사자, 구기자, 하수오, 홍삼 등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건강식품화 하였다.
스페쉬의 '옵티마골드 오메가3'는 혼자 살면서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의 식품 증가로 인해 혈액응고가 일어날 수 있는 남성들에게 좋은 제품이다.
이 제품의 오메가3 지방산은 깨끗한 환경을 가진 노르웨이산 정제어유 100%로 되어 있어 혈관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오렌지오일로 비린내를 최소화시켜 복용에 어려워 사람들도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부처나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본격화 되면서 기러기 가정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혼자 사는 중장년 남성들을 위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며 "건강기능식품도 이에 발맞춰 혼자 사는 기러기아빠들이 건강만큼은 꼼꼼히 지킬 수 있도록 간편하면서도 영양소가 충분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