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TKO승에 송가연 응원글 새삼 화제'
개그맨 윤형빈이 이종격투기 데뷔전에서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TKO 승을 거둔 가운데 미녀 파이터 송가연의 응원글이 새삼 화제다.
윤형빈은 지난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4' 라이트급 스페셜 매치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1라운드 4분19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초반 타카야에게 펀치를 허용하며 휘청거리기도 하는 등 위험한 순간을 맞았던 윤형빈은 1라운드 종료 1분여를 앞두고 오른손으로 타카야의 왼쪽 턱을 정확히 가격해 다운시켰다. 이후 윤형빈은 경기장 바닥에 쓰러진 타카야에 파운딩을 쏟아 부으며 거세게 몰아붙였고 결국 심판은 제대로 수비를 못하는 타카야의 상태를 본 뒤, 윤형빈의 TKO승을 외치며 경기 종료를 선언을 했다.
이에 앞서 윤형빈이 링에 오르기 3시간 전 송가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형빈이 오빠 컨디션 최고인 듯합니다. 걱정보다 기대돼요"라는 응원메시지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속에는 로드 FC 데뷔전을 앞두고 긴장한 듯 윤형빈이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거나, 두 손을 모은 채 눈을 질끈 감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송가연의 응원글에 네티즌들은 "송가연의 응원글이 윤형빈을 TKO승으로 이길 수 있게 했을 것 같네요", "윤형빈 TKO 하는 순간 송가연이 눈물을 흘렸네요", "윤형빈의 TKO 승리에 송가연 뿐만 아니라 서두원도 펑펑 눈물을 흘리네요", "윤형빈의 TKO에는 참 많은 이들의 염원이 담겨 있었나봐요. 송가연이 눈물을 많이 흘리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