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역대 18홀 최저타 타이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마이클 앨런(55·미국).
앨런은 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브로큰 사운드 올드코스(파72·6807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알리안츠 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1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기록했다.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60타가 나온 것은 이번이 9번째로 2012년 제이 하스 이후 약 2년 만이다. 앨런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10개와 이글 1개로 12타를 줄여 2위 스콧 던랩(미국)을 3타 차로 앞섰다.
앨런은 PGA 투어에서 369차례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지만, 2009년 챔피언스투어로 진출한 이래 5승을 따내며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