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미국 ESPN 시즌 예상에서 92승(70패)을 올릴 것으로 나왔다.
ESPN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쇼엔필드는 최근 2014시즌 30팀의 성적을 예상하면서 다저스가 92승으로 승률로 따졌을 때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저스가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3선발을 갖췄고 최고 수준의 마무리 켄리 젠슨이 있기 때문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설명했다.
쇼엔필드는 다저스가 우려할 부분으로 부상 경험이 있는 야수 켐프, 크로포드, 라미레즈, 유리베 등을 꼽았다. 가장 흥미로운 선수로 악동 타자 푸이그를 꼽았다. 푸이그가 MVP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타율 2할4푼을 칠 수도 있다고 봤다.
ESPN은 최고 승률 팀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예상했다.95승(67패)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그 다음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94승68패), 워싱턴 내셔널즈(93승69패), 탬파베이 레이즈(93승69패) 순이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는 6위로 91승(71패)을 예상했다. 추신수가 가세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7위(90승72패)였다. 다나카 마사히로를 영입한 뉴욕 양키스는 14위(84승78패)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