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호들 감독이 스완지시티 새 감독 후보 물망에 올랐다.
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호들 감독이 이번주 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회장과 인터뷰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호들 감독은 2006년 울버햄턴 감독직을 떠난 이래 야인으로 지내왔다. 호들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클럽을 중심으로 꾸준히 감독 후보로 꼽혔지만, 이렇다할 감독직을 맡지 못했다. 호들 감독은 이번만큼은 감독직에 복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들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을 포함해, 첼시, 사우스햄턴, 토트넘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이 밖에 에버턴의 넘버2 그레엄 존스, 전 애슬레틱 빌바오 감독이었던 마르셀로 비엘사, 브라이턴의 오스카 가르시아 등도 후보에 올라있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5일 미하엘 라우드럽 감독 경질을 알렸다. 성적 부진과 젠킨스 회장과의 불화가 경질 이유로 꼽힌다. 앨런 커티스 코치와 게리 몽크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