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미포조선이 2명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를 보강하며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5일 '브라질 상파울루주 2부리그에서 활약하던 알렉스와 히카르도 등 2명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2부리그의 페로비아리아 출신의 알렉스는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버그(2011년), 일본 J2-리그 테스파 쿠사스 군마(2012년) 등 다양한 국제무대를 경험한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력과 뛰어난 슛능력을 갖췄다. 알렉스와 같은 브라질 상파울루주 2부 리그 소속 미라쏠에서 활약한 히카르도는 1m72로 크지는 않지만 빠르고 정교한 패싱 및 슈팅능력과 함께 개인기술이 매우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울산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알렉스, 히카르도 두 선수의 영입을 통해 한층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내셔널리그 최초 5번째 우승을 향해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조민국 감독을 대신해 신임 김창겸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울산현대미포조선은 7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