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이사 사장 김상헌)가 2013년 4분기에 라인 등 글로벌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 6411억원, 영업이익 1543억원, 당기순이익 46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4분기에는 라인 등 글로벌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라인 매출은 전세계 신규 가입자 확대 및 서비스 강화로 전년동기 대비 232.2% 성장한 1369억원으로 집계됐다. 검색광고는 모바일 매출 기여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6.2%, 전분기 대비 9.1% 증가한 36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전분기 대비 23.4% 증가한 889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기타 매출은 총 5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4%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외비용에 공정위 동의의결 방안에 따른 충당부채에 대한 기부금 1,000억 원이 일시 반영됨에 따라 하락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글로벌 시장 속 라인의 선전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해외 시장을 무대로 더 큰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연간 실적은 매출 2조3120억 원, 영업이익 5241억 원을 기록했고, 매출원별로는 각각 검색광고 1조3519억 원, 라인 4542억 원, 디스플레이 광고 3235억 원, 기타 1823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