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2013~2014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하나외환-우리은행전에서 우리은행의 승리를 내다봤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5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하나외환-우리은행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26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63.27%는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팀의 10점차 이내 접전을 예상한 참가자는 23.92%였고, 하나외환의 승리에 투표한 참가자는 12.81%로 집계됐다.
전반전에서는 우리은행의 리드 예상이 57.40%로 우위를 차지했고, 하나외환 우세(22.35%), 5점차 이내 접전(20.28%)이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의 경우 하나외환 25점대-우리은행 3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4.85%로 가장 높게 집계됐고, 최종득점대에서는 하나외환 50점대-우리은행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8.01%로 최다를 차지했다.
베트맨 관계자는 "국내 농구팬들은 두 팀간의 경기에서 우리은행이 하나외환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며 "우리은행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하나외환에 우위에 있지만, 하나외환이 올 시즌 원정경기보다 홈경기에서 유독 강했다는 점을 볼 때 신중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홈팀인 하나외환은 6승16패로 리그 최하위, 우리은행의 경우 19승4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 평균득점에서는 하나외환 54.5점, 우리은행 66.3점으로 우리은행이 우위에 있다.
한편, 농구토토 W매치 26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5일 오후 6시 50분 발매가 마감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