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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피스터, 워싱턴과 연봉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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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피스터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새로운 연봉 계약에 합의했다.

우완 선발 피스터는 2013시즌을 마치고 디트로이트에서 워싱턴으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해 14승9패, 평균자책점 3.67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의 지난해 연봉은 407만5000달러로 성적에 비해 많지 않다. 피스터는 워싱턴과의 연봉 협상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결국 연봉조정 신청을 했다. 피스터는 2014년 연봉으로 850만달러를 요구했다. 지난해 연봉의 2배 이상이다. 워싱턴 구단은 575만달러를 제시했다.

워싱턴 구단은 합의된 연봉을 공개하지 않았다. 양측이 제시한 금액 내에서 조율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워싱턴에서 유일한 미계약자는 우완 불펜 테일러 클리파드다. 지금 분위기라면 연봉 조정신청에 들어갈 상황이다. 클리파드는 635만달러를 달라고 했고, 구단은 445만달러를 제시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