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부천FC 1995가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 선수 2명을 수혈했다.
부천은 17일 '최전방 공격수 호드리고와 플레이 메이커 브루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호드리고는 최전방 공격수로 1m80에 78㎏의 체격으로 파워가 강해 몸싸움을 즐겨하는 스타일이다. 장신은 아니지만 공중볼 경합에도 강해 부천의 공격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호드리고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세리에A2 출신으로 지난해 28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브라질 산토스 유스 출신의 브루노는 드리블과 패스, 킥이 좋은 전형적인 플레이메이커다. 브라질주리그에서 활약했다. 호드리고는 "피지컬을 최대한 활용해 두자릿수 득점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브루노는 "시즌 중에 최대한 많은 공격 포인트로 만족할만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