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그램 '대단한 시집'이 중국에 포맷을 수출했다.
JTBC 프로그램의 포맷이 중국에 판매된 것은 지난 5월 '히든싱어'가 중국 콘텐츠 전문업체 한예문화로 수출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대단한 시집'은 결혼 적령기에 있는 여자 스타들이 며느리가 되어 시월드를 가상 체험하며, 그 속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등을 통해 고부간의 고민과 갈등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은 프로그램.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소유가 정훈희-김태화 부부의 며느리로 생활하고 있고, 재미교포 며느리 에일리가 경북 문경에 위치한 조선 왕실 도자기 가문 시댁에서 시월드를 체험 중이다.
해외 판매를 담당한 JTBC 관계자는 "'대단한 시집'은 중국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가족'과 '리얼 버라이어티'가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중국 방송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과 '가시꽃'은 중국에 리메이크권이 판매됐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