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이미숙과의 커플 연기 즐거웠고 많이 아쉽다."
이계인이 MBC 일일극 '빛나는 로맨스'에 우정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극중 이계인은 빛나(이진)와 윤나(곽지민)의 자상한 아버지이자 순옥(이미숙)의 다정다감한 남편으로 3회까지 특별 출연했다.
제작진의 출연 제안에 "내가 언제 이미숙과 커플 연기를 해 보겠나 하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던 이계인은 3회 방송이 끝난 뒤 "천하의 이미숙과의 커플 연기 즐거웠다"며 운을 뗐다.
그는 "애초 우정 출연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방송 후 파장이 컸다. '주몽' 에서 '모팔모' 역할을 했을 때 팬클럽이 생겼는데 팬클럽 회장이 전화 와서 빨리 하차한다고 아쉬워하더라. 또 지인들에게서 전화가 오니까 이왕 한 거 10회는 출연해야 되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정 출연이라 그렇긴 하지만 짧게 출연하니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 이계인은 "스타트가 좋다. 첫 회야 캐릭터들 소개하고, 상황을 보여주는 거였고 본격적인 스토리는 2회부터인데 재미가 있더라. 타이틀대로 빛나게 풀어나갔으면 한다. '빛나는 로맨스' 팀 파이팅"이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빛나는 로맨스'는 이계인이 태리(견미리)가 운전하던 차에 치여 죽음을 맞이하면서 본격적인 갈등을 예고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