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가 일본 두 번째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샤이니는 6월 28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를 시작으로 오사카 니가타 홋카이도 고베 히로시마 후쿠오카 나고야 도쿄 등에서 '재팬 아레나 투어 샤이니 월드 2013~보이즈 밋 유~'를 개최했다. 일본 전국 9개 도시에서 15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샤이니는 총 22만 관객을 동원, 위상을 재확인했다.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도쿄 공연은 24일과 25일 양일간 요요기 경기장 제1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일본 정규 1집 수록곡 '스트레인저'로 공연의 포문을 연 샤이니는 타이틀곡 '브레이킹 뉴스'를 비롯해 '아임 위드 유', '버닝 업!' 등 일본 정규 2집 무대, '줄리엣', '리플레이', '루시퍼' 등 일본 정규 1집 무대, '보이즈 밋 유', '3 2 1' 등 싱글곡 까지 2시간 30분 동안 총 30곡을 선사해 관객을 매료시켰다. 특히 미국 빌보드가 "2013년 최고의 안무"라고 극찬한 한국 히트곡 '에브리바디' 일본어 버전 무대를 최초 공개한 데 이어 '다즐링 걸' 무대에서 멤버들이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하는 퍼포먼스로 열기를 더했다.
샤이니는 "우리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이 계신다니 정말 기쁘다. 투어 마지막 공연이라 긴장하기도 했는데 뜨거운 환호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의 예쁜 미소를 볼 수 있어 행복했다"고 밝혔다.
샤이니는 27일 KBS2 '가요대축제', 29일 SBS '가요대전', 31일 MBC '가요대제전' 등에 출연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